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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로보락 S5 MAX 나만의 사용기(다수동영상)제품리뷰 2020. 4. 21. 21:34
안녕하세요 야후입니다
첫 개봉기를 작성한지 3주가 지났네요
그동안 로보락 S5 MAX를 분석,테스트 하며 느낀 제품의 장단점을 기술해 보겠습니다.
1. 대기전력
로봇청소기는 365일 계속 전원을 꼽아두는 제품이기에 전력소모량은 중요합니다,.
제가 소지한 전기요금측정기로 각종 전력량을 측정 해봤습니다
이전 사용해왔던 청소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준수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절전모드에서의 성능은 로봇청소기 브랜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장애물 등의 이유로 작동불능시 절전모드로 진입하는데 첫 로봇청소기였던 트윈보스는 시간당 15%를 소요, 방전에 이르렀습니다 .
좀 더 알아보니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모든 OEM 청소기가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절전 상태의 로보락 S5 MAX는 12시간경과시 25%를 소모하였고 이후 자동전원 OFF가 되었습니다
몇 번의 테스트 결과 배터리 남은 용량과 상관없이 12~13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 꺼짐을 확인, 방전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2. 대용량 배터리
로보락 S5 MAX는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였습니다
혹자는 배터리 부족시 자동충전 후 청소재개 기능으로 배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낮은 잔량에서 높은 충전 잔량으로 오가며 충전하는 건 배터리 노화를 가속화되기에 단순 용량 이상의 수명 격차가 발생합니다.
로보락에 달린 리튬이온배터리는 충.방전500회시 80%배터리 수명을 보장합니다.
단순 계산시 1주일에 두번 돌린다고해도 3년후 남은 배터리 잔량은 4000mAh 이상이지요.
33평 아파트를 중간흡입모드로 50분 청소시 배터리 소모량은 30%정도였기에 평범한 가정집에선 본체수명 다할때까지 배터리 교체는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청소 중 배터리 부족시(20%미만) 남은 구역 청소를 위한 전력을 계산하고 필요한 만큼 충전하고 돌아와 청소를 마치는 신기술도 포함되어 있다는데 변광쇠인 S5 MAX에선 체험해보기 힘든 기능이지 않을까 합니다. :)
참고로 로보락 S6의 경우 배터리 부족시 80% 까지 충전후 재청소를 시작합니다..
3. 진보된 낙하센서
S5MAX는 S6보다 낙하센서가 6개에서 4개로 줄어서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냐는 일부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치후의 최상위모델 X90과 비교 시 더 민감한 센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X90 경우 6cm 높이의 현관턱을 랜덤으로 낙하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나 로보락은 금지구역설정없이 통과하였습니다. (트윈보스 청소기는 100% 낙하발생)
7cm 이상의 높은곳은 어느로봇청소기나 잘 작동하기에 의미 없고 얼마나 낮은 높이에서 작동되는지가 중요한데
로보락은 5.5cm까지 작동했습니다.
정확한 낙하 높이를 알아보고자 로보락에 문의하니 엔지니어왈 개선된 s5 max 낙하센서는 단순 높이뿐만 아닌 바닥반사율 색상대비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 판단후 작동한다 합니다.
참고로 낙하방지센서는 적외선 반사를 통해 높이를 감지하는데 무광검정색이나 어두운 색상은 적외선을 흡수하기에 떨어지지 않은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로보락 S5 MAX와 치후 X90 낙하센서 테스트 영상입니다.
4. 협소공간에 설치가능한 충전독
로봇청소기의 집이 될 충전독의 위치는 아주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청소기도 그렇지만 로보락 매뉴얼에도 충전독 설치시 좌우 양쪽 0.5m , 전방 1.5m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합니다.
이러한 제한사항에 마땅치 않은 공간으로 고민하는 분도 적지않아 보입니다.
저는 거실장옆 폭 420m의 공간에 충전독을 설치했습니다
로봇 좌우로 30mm여유폭밖에 없는 극악의 환경이기에 기존 사용 중인 X90도 반복된 학습이 있기 전까지 도킹에 꽤나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최초 3~4분 소요)
S5 MAX는 전체맵핑 없이 처음으로 시도한 도킹에서 후진 없이 한번에 밀어넣었습니다.
임시로 옮기고 원위치 했을뿐인데 처음 온 장소마냥 버벅거리는 X90을 보며
S5 MAX의 공간인지성능의 뛰어남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S5 MAX 협소 공간테스트용으로 제작한 메탈플레이트를 충전독 앞에 설치, 전면 제외 사방이 막힌 환경을 구현하였습니다.
내부 폭 400mm에 높이 970mm로 제작하였는데 S5MAX 폭이353mm 높이 965mm라는 걸 생각하면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 생각합니다.(아래 동영상 후반부 참조)
좁고 낮은 협소 공간에서도 버벅거림 없이 거침없는 성능은 기존 로봇청소기가 해매던 옷장 하단도 깔끔히 완료하였습니다.
들어갈 수만 있는면 어디든 설치 가능한 로보락 S5 MAX.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보세요.
팁으로 소파 아래 설치예정인 분은 양면테이프를 활용 소파 앞쪽에 설치시 물걸레 장탈착이 수월합니다.
5. 장애물 회피성능
9개의 2L의 물병을 약 40cm 간격으로 배치 장애물 회피 성능과 청소패턴을 비교해봤습니다.
비교대상인 치후의 경우 동등한 비교를 위해 충돌방지모드를 ON하였습니다.
같은 LDS와 청소기지만 각기 다른 청소패턴을 보여주네요.
청소시간은 거의 동일했지만 X90이 더 저돌적으로 장애물에 접근, 더 많은 물병 흩트러짐이 발생했습니다.
별도의 충돌방지모드는 없지만 S5 MAX는 장애물에 보다 조심스레 접근,사물에 충격을 최소화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6. 뛰어난 물걸레 청소결과
S5 MAX와 로보락 S6의 가장 큰 차이점은 290ml 대용량 전자식 물탱크를 통해 3 단계 물조절이 가능한 물걸레 성능입니다.
또한 추가 스프링 내장으로 300g만큼 더 눌러 닦는 물걸레 청소라고 하는데 이론적 설명을 떠나 실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한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테스트 방법으로 형광펜으로 바닥에 낙서후 지워질때까지 청소, 이후 형광물질에 반응하는 고출력 UV 라이트로 비춰 얼마나큼의 형광물질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UV라이트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형광물질,특수화학물질과 반응하여 비파괴검사,혈흔추척,위조지폐탐지,청소결과확인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는 제품입니다.
비교대상인 X90은 전자식제어물통을 가진 제품이라 비교대상으로 적절했습니다
게다가 상호 호환 가능한 물걸레를 사용 하기에 동일 걸레(치후용) 장착,테스트 했습니다.
모두 최대수위 설정, 수동콘트롤모드로 6회왕복테스트 하였습니다.
일반 형광등 아래선 둘다 깨끗이 청소했지만 UV 라이트가 출동하면 어떨까요?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눌러 닦는 S5 MAX가 더 많은 형광물질을 제거하였네요.
S5 MAX 쪽의 글씨가 좀 더 희미합니다
Y자 물걸레질이 되는 로봇청소기도 써봤지만 걸레 두개를 겹쳐 사용, 밀착도 높이는게 만족도가 높았던걸 생각하면 물걸레전용청소기 제외 S5 MAX의 물걸레청소성능은 최상이 아닐까 감히 평해봅니다.
7. 소음 테스트
로보락 S5 MAX은 5단계의 흡입 레벨을 제공하여 주변상황에 따른 출력조절이 용이합니다
가장 약한 1단계에서도 웬만한 먼지나 머리카락등은 깔끔히 제거하였고 일상중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치후 X90의 경우 총 4단계로 소음조절이 가능했으며 전체적 소음수준은 비슷했습니다.
단 로보락 S5 MAX 경우 물걸레질 전용모드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항상 흡입기능이 작동, 추가적인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걸레질만 원하시면 흡입1단계 조절요망)
로보락에 문의하여 물걸레질 전용 모드를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추후 업데이트로 물걸레 전용 무소음모드를 기대해 봅니다.
8. 미려하고 심플한 앱 UI
수년간 정상급 로봇청소기를 만들어온 로보락답게 UI는 깔끔하고 사용하기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약청소는 물론이거니와 실시간 청소 경로와 미청소구역을 확인하여 앱을 통해 특정지점으로 이동 및 청소 지시가능합니다.
최초 전체청소시 설정에서 맵저장모드를 ON 시켜야 모든 기능을 정상사용가능합니다.
아래는 앱의 전체적 기능을 나열한 구성도 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선명하게 보입니다)
9. 진입금지구역 설정
로보락S5 MAX는 가상장벽,진입금지영역,물걸레 청소불가지역 각각 10개씩 총 30개의 금지 영역을 설정 가능합니다.
물걸레 장착시 물걸레 청소금지구역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또한 구형 샤오미청소기에 사용되었던 접근금지 테이프(마그네틱 테이프)도 여전히 사용 가능합니다.
이동이 잦은 카페트등 유용하게 쓰실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0. 뛰어난 인공지능
기존 로봇청소기들은 충전독 기준으로 단방향으로만 왕복 가능했으나
S5 MAX는 개선된 AI로 집 구조에 따라 스스로 판단 청소 방향을 바꿔가며 청소합니다.
아래 치후X90는 좌우 왕복만 하는반면 치후S5 MAX는 스스로 판단 상하좌우 왕복을 번갈아 가면서 합니다.
거듭된 청소로 청소방 순서나 왕복 방향을 바꾸는등 여러 시도로 청소시간을 서서히 단축시켜 갑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선명합니다)
11. 청소시간에 대한 고찰
효율적이고 뛰어난 인공지능임에도 불구하고 치후X90이 대략 4~5분 빨리 청소합니다.
(33평 아파트 기준 S5 MAX=50분, 치후 X90=45분)
청소 루틴만 보면 S5 MAX가 더 우수해야 하는데....
3주 차 접어가는 신입인 S5 MAX 비해 4개월 가까이 청소해왔던 X90의 짬밥의(?) 힘일까요.
다름아닌 원인은 이동속도 였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수동 조작모드로 테스트한 것으로 x90 이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빨리 도착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거실 주행테스트로서 X90이 3.7m거리를 4초 빨리 주파했습니다.
느린속도는 단점일까요?
로봇청소기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건 같은 면적을 더 오래 꼼꼼히 흡입 한다는것이고 더 나은 청소 결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대부분의 청소기 흡입력이 2000PA전후로 대동소이 하기에 단위면적당 청소시간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 느림에도 불구하고 타사 프리미엄 청소기 비교 시 5분밖에 차이 안 난다는 건 S5 MAX의 경로 최적화가 얼마나 효율적인지 알수 있습니다.
빨리 훑고 지나가는 청소기가 좋을지 조금 늦더라도 꼼꼼히 흡입하는 청소기가 좋을지 여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12. 기타 기능 및 장점들
a) 미앱사용시 공유기능을 통해 개별 폰으로 각자 제어가 가능합니다
b) 카펫에 진입 시 자동으로 흡입력이 올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c) 본체에 있는 전원버튼으로 수동청소시작이 가능 합니다.
d) 앱에도 있지만 본체에 있는 스팟버튼 활용시 로봇중심으로 1.5m 반경을 청소하여 급할 때 사용하기 유용합니다.
e)야간에 소리재생을 제한하는 매너모드(DND)모드를 지원 합니다.
f) 메인브러시의 경우 로보락 S6과 비교 ,250% 많은 솔이 달려있어 먼지 픽업에 유리합니다.
g) 로보락 s6보다 배터리 러닝타임이 30분 늘었습니다(S6=150분, S5 MAX=180분)
리뷰를 마치며...
국내출시가는 579000원으로서 미국 아마존 판매가(599달러=73만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발매되었습니다.
국내 쇼핑몰에서 보다 저렴히 유통되고 있지요.
팅크웨어가 로보락 제품 유통을 맡으며 성능과 AS 동시에 만족시키는 유일한 청소기가 되었습니다.
전국 13개 아이나비 공식 직영센터를 통해 1년 무상 AS가 가능하고, 모터, LDS센서는 2년 무상 보증기간이 주어집니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택배센터에서 AS 서비스 제공)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5 MAX .
늦은 지름은 배송만을 늦출 뿐입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 개봉기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