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꿀인 밤꿀을 채취했습니다 꿀 채취과정이야 이전에도 많이 올려서 몇장만 찍었습니다. 꿀 채취과정이 궁금한분은 다른게시물 참조부탁합니다. 새벽 3시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벌에게 꽃이 귀한 시기라 벌이 사나워서 채취하는데 애로가 많았네요. 어찌나 달라붙던지..저야 완전무장해서 쏘이진 않았다만 아버지는 수십방 쏘이신듯 합니다. 밤꿀은 약용으로 많이 쓰시는꿀입니다 채취량이 다른꿀보다 적기에 상대적으로 비싸지요 순도높은 밤꿀을 뜨기위해 밤꽃피는 초기에 남아있던 잡화꿀을 제거한지라 순도가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채취량은 많지 않지만 농도좋은, 많이 달지않은 밤꿀을 채취했습니다. 참고로 순도 높은 밤꿀은 단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카시아 잡화비교시 입니다) 밤꿀도 종자에 따라 쓴맛이 강한..

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직접 양봉한 꿀을 판매합니다 80년대초부터 양봉을 해오셨으며 회사 출근전 새벽녁부터 매일같이 양봉장에 나가실 정도로 열정적 이셨습니다 진정 양봉 좋아서 취미생활로 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지요. 작년 정년퇴직이후 본격적 양봉을 시작하게 되어 이렇게 인터넷에 판매하게되었습니다. 좌측으로 부터 잡화꿀,아카시아꿀,아카시아감꿀(용량 2.4KG,2012년에 촬영) 가짜꿀이란? 꿀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천연꿀,사양벌,가짜꿀 이중 가짜꿀은 화학적 합성법으로 만드는꿀로서 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요 벌에게 설탕을 먹여 만든꿀을 보통 사양꿀이라 합니다. 사양꿀이라고 설탕을 꿀에 섞는것이 아닙니다 설탕물을 벌에게 주면,벌들이 설탕을 흡입, 체내성분과 결합하여 꿀을 생산합니다. 물론 일반 ..

밤꿀을 뜨기 전에 잡화꿀을 채취했습니다 아무래도 밤꿀이 한참피어나는 시기인지라 밤꽃꿀이 첨가된 잡화꿀이라고 할수 있지요 잡화꿀을 별로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아카시아보다 영양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아래 사진처럼 밀봉된 즉 익은꿀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통에 저렇게 많이 들은경우는 보기힘든데....그만큼 벌이 건강하다는뜻이겠지요 물론 모든벌통이 다 그런건 아닌지라 따로 고농도꿀만 모아서 구분해두었습니다 고농도 잡화꿀은 50000원 일반 잡화꿀은 45000원 동영상도 간단히 찍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양봉하시면서 꿀을 팔아왔는데 꿀이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지자 종종 가짜꿀이 아니냐는 오해아닌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꿀의 포도당 성분이 결정화되는 것은 품질과 관련없이 꿀의 종류, 저장온도, 과당과 포도당의 함량비 또는 포도당과 물의 함량비, 이물질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화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 경험상 아카시아보단 밤꿀이 잘 굳습니다. 같은집에서 보관해도 부엌에 나둔건 굳고 방에 나둔건 그대로고 무작위스러운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만 굳고 여름철에는 거의 이상없는걸 보면 온도변화에 민감한건 확실 합니다.. 꿀보관은 실온에서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사 꿀이 굳었다고 해도 부패되거나 변질된것은 아니기에 그냥 드셔도 되고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꿀..

연락처밑 2013년꿀은 아래링크 참조바람니다 http://vyvyra.tistory.com/admin/entry/post/?id=87 벌통에 꿀이 차서 약 1주일만에 다시 꿀을 채집하였습니다. 간혹 보면 꿀은 무조건 진한게 좋다고 말씀하시는분이 있습니다 물론 맞는말이지만 농축꿀일 가능성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농축꿀은 농도가 좋지 않은꿀을 기계에 넣어 열로 가열, 인위적으로 농축 수분제거 하기 때문에 거품이나 찌거기가 없이 깨끗하고 진득합니다 저런 꿀만 먹다가 생꿀(천연자연꿀) 드시면 물꿀 아니냐고 하시는분도 종종 있지요. 특히 아카시아꿀이 잡꿀만큼이나 진하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의꿀은 채집한지 얼마안되어서 바로 주문하신다면 미세한 밀납이나 거품이 살짝있을수도 있습니다. 품질에는 전혀 이상없으니..

2013년꿀은 http://vyvyra.tistory.com/admin/entry/post/?id=87 참조 꿀은 벌이 활동량이 적은 새벽에 떠야 합니다. 대낮에 뜨면 벌이 엄청 사납지요 꿀을 뜨기위해 솔로 벌을 터는 아버지. 이건 이전에 찍은 사진인데...모종의 이유로 도망나온 벌....다행히 근처나무에 앉아 포획성공 밀납을 도려내기위한 칼 입니다. 버너로 물을 끓여 항상 뜨겁게 유지해야 합니다 양봉인들의 가장큰 적 말벌입니다... 말벌술이 약이라..잡는 족족 알콜에 수장시키는중입니다. 벌이 벌집을 예쁘게 지었네요 벌집에 꿀이 다차면 밀봉하기에 칼로 도려내야 합니다 꿀뜬다고 저에 어머니까지 동원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량을 수확해...두분은 결국 링겔신세까지... 채밀기 입니다. 벌판을 집어넣어서 ..